고부는 전쟁이다-배신의 후리지아

가족 도와주지 않고 남처럼 살거면혼자 살라고 하는 시모

줴리고고 2024. 9. 2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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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남편>

 

남편:동생네는 파산하고 거기다가 위장

이혼까지 한다고 하더라.

 

아내:?위장이혼?

아니 왜?

 

남편:왜겠어?한부모 가족이면 뭐 지원들이

많다고 여동생한테 조카들 키우게 하고

그렇게 하기로 이미 합의를 봤대

 

아내: 아니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거야?

그래서 당신은 그렇게 하라고 했어?

 

남편: 그럼 어떻게 해?

자기들이 그렇게 한다는데

 

아내: 어머니는?어머니는 뭐라고 하셔?

 

남편: 아직 엄마는 몰라.만일 엄마가 알면

난리가 나겠지

걔들이 왜 그렇게까지 갔는지 모르겠는데

인생 참 허망하다

 

아내: 여보 당신 모르는거야?

왜 그렇게 되었는지?

정말 몰라?

 

남편: 왜 또?뭐가?지금 당신은 그렇게 말을

하고 싶어?

 

아내: 일년전이었어.아니다 일년전이 아니라

이년전이었나?

당시 어머니가 일억 해주신거

그거면 다 막는다고 했었고

그 이후로 열심히 일 했으면

그렇게 되지 않았었다고

그런데 그 부부 어떻게 했니?

2년동안 그냥 집에서 놀았잖아?

가끔 알바 하는거 말고는 별거 한거 없잖아.

 

남편: 당신은 꼭 그렇게 차갑게 말을 해야 하냐?

둘다 너무 걱정이 되니깐 일이 손에 안잡혔던 거였지

일을 하고 싶었지만 상처도 그 만큼 깊었으니깐

못했었던 거잖아

 

아내: 어쩜 당신 동생이라고 편 들어 주고 싶어?

왜 도와주지 않는 나를 탓하지?

이정도쯤 되면 그 말 나와야 하는거 아니야?

 

남편: 나는 당신 포기했어.

당신은 그냥 내 동생 욕만 하는 사람이잖아?

그리고 가족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잖아?

진작에 알고 있으니깐 당신 탓?안하지

하면 나만 손해지

 

아내: 다들 열심히 살아.상처 받았다고?

정말 웃기는 소리다.당신 동생부부는

애만 낳고 사는 애들이나 다름 없는 사람들이야

상처 받아서 일을 못해?

그런 핑계가 어딨어?

항상 해주니깐 그 모양 그꼴이 난거 아니야.

그리고 위장이혼?

캬아 그걸 좋게 생각을 해야 하는거니?

말아야 하는거니

가족이 도와주질 않으니 이제는 나라의 도움을 받겠다?

정말 대단하다.너무 대단해

그들의 머리 정말 따라갈수 없네

대단해.건투를 빈다고 말해줘.

 

 

<중간 이야기> 

 

제가 너무한가요?저는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2년전이었습니다.시누이가 일을 쳐서 빚을 좀 많이 졌고

결국 시어머니가 집 담보로 대출을 받아 일억을

마련해 줬습니다.그 돈이면 다 해결이 된다고 하더니만

2년만에 파산을 하고 위장 이혼을 한다고 하네요

한번만 자기네들 믿어 달라고 다시는 실망스러운 모습

보이지 않겠다 한 사람들이었는데 결국엔 또 저런꼴을 보이고 마네요

당시에도 저희 부부가 돈을 해주지 않는다고

정확하게 말을 하자면 제가 돈을 내놓지 않는다고 했다고

시어머니는 저와 인연을 끊어버리겠다 하셨었죠

그깟 얼마 돈 해줄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딱 보면 밑빠지 독에 물 부어대는 꼴인데

그 누가봐도 이건 도와주는것이 아닌데

일억 넘겨 받은후 그들의 행동들을 보면 전혀

철이 든 사람들이 아닌데 결국 며느리 하나 밖에 없으니

절연하겠다라는 그뜻 접으시기는 했지만 서로 사이가

좋지는 않습니다.그런데 이번엔 시어머니가 모르신다 하는데

결국엔 시누이부부의 일 시어머니 귀에 들어가지 않겠습니까?

과연 어떤 반응일지.제발 제게만 불똥 튀지 않기를 바랐어요

남이잖아요?가족이지만 남편의 동생이지만 그 뒤치다꺼리를 저희가

할 필요는 없는 거잖아요?게다가 애가 둘이나 있는 사람들인데

좀 정신을 차려야 하는거 아닙니까?

 

<삼일 뒤 나와 남편>

 

남편: 아 엄마가 알았어.

당신한테 전화 한다는거 내가 하지 말라고 했거든?

당신 절대로 전화 받지마.알았어?

 

아내: 어머니가 아셨다고?그런데 왜 나한테

전화를 하시는데?

 

남편: 왜 그러겠어?하절대로 엄마 전화 받지마

나 당신이랑 엄마 다투는거 보고 싶지 않단 말이야.

알았지?

 

아내: 결국 아셨다.그런데 나를 찾으신다?

왜일까?왜 이번에도 나랑 절연 하신다니?

 

남편: 여보.좀 그러지 말아라.엄마도 속상하니깐

이러는거잖아.

..전화상으로도 엄마 목소리가 너무 좋지 않아

그러니 당신 절대로 받지마 알았지?

내가 이렇게 부탁 할게.?알았지?

 

아내: 알았어.그런데 일부러 계속 피하고 싶지는 않은데

사실 뭐라 하실지 궁금하기도 하고.

암튼 알았으니깐 좀 그만 떨어라.남자가 왜 이래?

당신이 뭐 잘못했어?아니잖아

 

<두시간 뒤 나와 시어머니>

 

시어머니:전화 일부러 안받은거지?아들이 이야기 했지?

내 전화 절대로 받지 말라고.

 

며느리:그래서 찾아 오신 거에요?

어머니 왜요?왜 저를 그렇게 애타게 찾으셨는데요?

 

시어머니: 너 들었냐??애들 위장 이혼한다고 한다

너 들었냐고?

 

며느리: 네 들었어요.어머니도 아셨다면서요?

 

시어머니: 들었어?알고 있었는데 그 선까지는 안가게

아무것도 안했단 말이야?

?내가 알면 난리 날거 알면서

너는 아무것도 안한거냐고

 

며느리: 제가 뭘 해야 하는데요?어머니 지난번에도

말씀 드렸지만 저는 시누이 부부 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그 어느누가 남한테

신경을 씁니까?그건 오지랖이고 주제 넘는거잖아요?

그리고 그이가 걱정 합니다

어머니는 시누이만 생각하세요?

어머니랑 저랑 다툴까봐 어머니 아들은

지금 벌벌 떨고 있다고요.

 

시어머니: 아이고 아이고 남이라고?

너 지금 남이라고 했냐?

어떻게 니 시누이가 너한테 남이니?

니가 내 아들이랑 사는 이상

시누이가 어떻게 너하고 남이냐고

너 정신상태가 너무 이상한거 아니니?

 

며느리: 어머니.

 

시어머니: 가족이야!2년전엔 그래 내가 해결할

능력이 되었으니깐 그때 너한테 서운했지만

내가 참았었다.그런데 이번엔 니가 먼저

알았고 애들이 위장 이혼까지 한다고 하는데

?남이라는 말을 해?

게다가 내가 어떻게 반응할지 알고 있으면서

나를 피하기만 해?

너 우리아들이랑 살고는 싶은거니?

이렇게 남처럼 살거면 그냥 이혼을 해

 

며느리: 뭐라고요?

 

시어머니: 돈 많이 벌면 뭐하니?

니 배만 채우면 뭐하냐고?

가족이 붕괴되고 있는데 이게 다 무슨

소용이냐고?너란애는 결혼을 하지 말았어야 했어

시댁 사람을 이따위로 생각을 하는 애였다면

너는 혼자 살았어야 했다고

가족을 가족으로 생각하지 않고 이렇게 내칠거면

너는 혼자 살아야 하는 그런 독한년이라고.

 

며느리: 아 그래요?그럼 뭐 그렇게 하죠 뭐

 

시어머니: 뭐라고?

그렇게 한다고?지금 너 그렇게 한다고 했냐?

 

며느리: 네 그렇게 한다고요.

그래도 제가 어머니라고 부르는 분이

이렇게 제게 토악질을 할것 같은 투로 말을 하는데

그 소원 들어줘야죠.그리고 저도 이제보니

네 혼자가 편할것 같기는 하거든요

 

시어머니: 야!너 지금

 

며느리: 소원 들어 드릴게요

이혼 할게요.그래도 저희는 좀스럽게

위장 이혼같은거 안합니다.제대로 독하게 이혼 할거에요

허수아비 아들 돌려 드리고 저는 혼자 살게요!

뭐 이렇게 협박하면 제가 꿈쩍할줄 알았어요?

아 웃겨!아줌마 알았다고.이혼 한다고

그러니깐 이제 좀 내 집에서 나가 줄래요?

나 혼자 있고 싶거든?

 

<그 후 이야기>

 

가족간에 돈 거래 하는 순간 저꼴 나는거에요

그리고 철이 안든 가족 있는 순간 패가망신하는거죠

이혼했습니다.제게 빌빌 거리는 남편꼴도 보기 싫고

그리고 시가 사람들 자체가 정말 지긋지긋했거든요

아니 왜 자기들이 싼 똥을 제게 전가시키는걸까요?

며느리가 봉도 아니고?그렇게 위장 이혼을 하든 말든

내가 관여할바 아니고 그리고 위장이혼이 뭡니까?

평생 정신 못차릴 겁니다.저까지 골로 갈것 같아서

탈출 했네요.그 거지같은 집구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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